22세의 캐나다 남성이 두 차례의 탈중앙화 금융(DeFi) 해킹을 통해 총 6천5백만 달러의 암호화폐를 훔친 혐의로 미국 검찰에 기소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2021년 인덱스 파이낸스 해킹과 2023년 카이버스왑 해킹과 관련이 있습니다. 최근 동부 뉴욕 지방법원에서 공개된 기소장에 따르면, 안데안 “앤디” 메제도비치는 이 두 해킹의 주범으로 지목되었는데, 그는 인덱스 파이낸스 해킹에 대해서는 이미 공개적으로 시인한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고등학생으로, 1천6백만 달러를 훔쳐갔습니다.
메제도비치는 해커로서 자신의 정체를 잘 숨기지 않았습니다. 그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으며, 이는 2022년 망고 마켓 해킹 사건의 해커인 아브라함 “아비” 아이젠버그와 유사한 입장입니다. 아이젠버그는 1억1천만 달러를 탈취한 뒤, 그 행위가 정당하다고 주장했으나, 결국 뉴욕 배심원단은 그를 사기 및 시장 조작 혐의로 유죄로 판단했습니다.
메제도비치는 2021년 캐나다 법원의 체포 영장이 발부된 이후 도주 중입니다. 그는 2023년 DeFi Llama 기자에게 도주 생활이 “지치게” 만든다고 언급하며, 유럽, 남미, 그리고 이름 없는 섬 국가에서 방황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메제도비치는 여전히 체포되지 않았으며, 미국에 있을 것 같지 않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메제도비치는 카이버스왑 해킹을 벌이기 전 몇 개월간 이를 계획했으며, 자신에게 “Strike할 시간을 찾아라!”라는 메모를 남겼다고 합니다. 그는 스스로의 과거 실수들에 대해 생각하며 도주 중의 위험을 인식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메제도비치에게는 전선교환 사기, 보호된 컴퓨터에 대한 무단 손상, 호브스 법 제정 시도, 돈 세탁 음모, 돈 세탁 등 총 다섯 건의 혐의가 적용되었습니다. 그에게는 최대 90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은 단순히 개인의 범죄를 넘어서, 탈중앙화 금융의 위험성과 법적 경계에 대한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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