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당국이 T3 금융 범죄 수사팀, 즉 트론(Tron), 테더(Tether), TRM Labs의 컨소시엄이 국제적인 금융 범죄 조직의 와해에 기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범죄 조직은 여러 유럽 국가에서 활동하며, 범죄 단체를 위한 현금-암호화폐 세탁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T3는 이번 작전에서 2,640만 달러(약 360억 원)를 압수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출범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자산 동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제 조직 범죄의 악성 여파를 줄이기 위해, T3는 공공과 민간의 협력 관계가 특히 효과적이라고 강조합니다. TRM Labs의 수사 책임자인 크리스 얀체프스키는 "법 집행 기관은 전통적인 수사 전문성을 제공하고, 민간 부문은 암호화폐 조사에 필요한 기술적 역량을 기여할 수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의 팀은 ‘암호화폐’와 ‘경찰’ 양쪽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어, 스페인의 Guardia Civil와 같은 당국의 현장 수사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스페인 당국은 경찰의 감시와 여러 조사 기법, 그리고 가상 자산 서비스 제공업체(VASP)의 고객 확인(KYC) 기록을 통해 이 조직을 식별했습니다. Tether의 CEO인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테더는 220개 이상의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하여 2,400개 이상의 주소를 동결했으며, 이 금액은 약 22억 USDT에 달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유로폴(Europol)은 이 조직 범죄 신디케이트의 대부분이 우크라이나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출신의 국민들도 포함되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경찰 작전과 국제적 협력이 범죄 세력을 저지하고, 안정적인 암호화폐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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