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상원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하워드 루트닉(Hoaward Lutnick), 캔토르 피츠제럴드의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무부 장관 후보로 등장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그는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인 USDT를 발행하는 테더(Tether)에 대한 투자 논란에 대해 방어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의 발언이 많은 이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바로 테더의 자산과 유동성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루트닉이 청문회에서 어떤 발언을 했고, 그 의미가 무엇인지, 그리고 테더의 현재 상황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루트닉은 지난 1월 29일 상원 상업과학교통위원회에 출석해 테더와의 관계에 대해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가 맞닥뜨린 큰 문제는 캔토르 피츠제럴드가 테더의 미국 국채 관리를 맡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많은 이들이 테더의 자산이 충분한지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루트닉은 "캔토르 피츠제럴드는 테더의 재무 상태에 대한 지속적인 실사를 진행하고 있지는 않지만, 제가 발언한 당시의 내용은 정확했으며 테더는 내가 생각하고 있는 만큼 안전하다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그가 주장했던 '테더는 모든 돈을 보유하고 있고, 언제든 유동성을 생산할 수 있다'는 발언은 다소 수그러들었습니다.
주목할 점은, 폴리마켓에서는 임박한 2025년 동안 테더가 파산할 확률을 10%로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통계는 테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또한, 루트닉은 테더의 모회사에 대한 전환채권 투자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도 "이는 지분 투자는 아니다"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테더와의 연결이 공식적으로는 명확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테더에 대한 비판자들은 자산의 투명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의 안정성이 전체 암호화폐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에, 독립적인 감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에 대해 루트닉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들에게 감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면서도, 테더에게 이를 요구하는 데에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마지막으로, 루트닉은 자신이 테더에 대해 어떤 불법적인 행동을 할 것이라는 제안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미국 의회가 블록체인 상의 달러 패권을 해치는 법안을 신중하게 다루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암호화폐 규제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발언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하워드 루트닉의 최근 발언은 테더와 캔토르 피츠제럴드의 관계,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의 필요성 등에 대한 중요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그의 상무부 장관 임명이 암호화폐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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