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는 2017년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로 재직했던 인물로, 최근 런던에서 열린 디지털 자산 포럼에서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가 오는 11월까지 초안이 작성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는 “만약 내가 의회에 재선 출마를 한다면, 암호화폐 산업의 반대에 부딪히고 싶지 않을 것이므로 긍정적인 암호화폐 규제를 제안하는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정치인들이 일반적으로 크리스마스 휴가 전 필요한 입법 활동을 집중적으로 하는 시기에 맞춰질 것이라는 그의 예측과 연결됩니다.
스카라무치는 트럼프가 암호화폐 산업과의 연계를 위해 캠페인 중에 암호화폐 친화적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던 것을 언급하며, 트럼프가 미국 내 암호화폐의 정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발행한 점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트럼프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며 그를 "미친 사람"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TRUMP 코인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습니다. TRUMP는 1월 18일 출시 하루 만에 거의 $73로 급등했으나, 이후 76% 이상 하락했습니다. 스카라무치는 이런 상황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릴 것이라고 경고하며 “사람들이 이 산업이 사기라고 생각하게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TRUMP가 솔라나 블록체인의 가치를 입증하는데 기여했음을 언급하며, “메모코인들이 성공하는 것을 보면 토큰화의 가능성을 시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라고 긍정적인 시각을 내비쳤습니다.
결국, 스카라무치는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가 올 것이라는 희망을 내비치면서도, TRUMP 코인을 비롯한 여러 요인이 이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스카라무치가 언급한 규제안이 어떻게 탄생할지, 또 그 영향력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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