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경제 위기를 겪었던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아마누 창립자 지안루카 미노프리오는 전통 은행 시스템의 한계를 몸소 경험했습니다. 그의 이런 경험은 사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크립토 월렛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비전을 가지게 했지요. 최근 텍사스에서 열린 Consensus 2024 해커톤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거머쥔 아마누는 전통적인 크립토 월렛의 개념을 도전하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기능 개발
아마누가 개발 중인 새로운 기능은 기존의 월렛 사용방식과는 전혀 다른 차원을 제안합니다. 사용자는 키보드를 통해 어떤 메시징 앱에서도 암호화폐 결제를 송금할 수 있으며, 초음파 기술을 통해 비접촉식으로 송금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자는 가스 요금 문제나 블록체인 선택 없이도 간편하게 거래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은 사용자들이 크립토 세계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는 복잡한 시드 문구입니다. 많은 사용자가 안전하게 자금을 복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이 시드 문구는 항상 큰 도전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마누는 생체 서명 기술을 통해 시드 문구를 완전히 제거했습니다. 미노프리오는 “서명을 트리거하는 유일한 방법은 사용자의 인가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설명하며, 이는 기존 메타마스크 같은 지갑과는 뚜렷한 차이점입니다.
미래의 비전
아마누의 이름은 중세의 사제 ‘아마누엔시스’에서 따온 것으로, 복잡한 블록체인 기술과 일반 사용자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기능 확장은 결제 시스템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아마누의 실험적 접근이 과연 크립토의 본질과 맞물려서 새로운 디지털 월렛의 형태를 제시할 것인지에 대한 기대를 모읍니다.
현재 아마누는 텍스트 메시지를 통해 암호화폐를 송금할 수 있는 기능을 런칭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크립토 결제가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처럼 간편해질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이 도전이 일반 사용자에게 얼마나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
아마누의 혁신적인 기능이 사용자들에게 실제로 어떤 가치를 창출할지, 그리고 기존 월렛과 어떤 차별성을 둘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관련 태그
#암호화폐 #크립토월렛 #디지털자산 #생체인식 #블록체인 #혁신기술 #결제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