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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240억 텔레그램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는 회사, 스테블코인 출시

최근 블록체인 보안 기업 Elliptic에 따르면, 텔레그램 기반의 불법 시장 Huione가 자체 스테이블코인인 USDH를 출시했습니다. 이 스테이블코인은 전통적인 디지털 화폐의 자산 동결 및 전송 제한을 피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Huione 웹사이트에서도 “USDH는 전통적인 규제 기관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말 그대로 제약이 없는 자유로운 금융 환경을 꿈꾸는 만큼, 사용자들에게는 매혹적인 옵션이 될 수 있겠죠.

Huione는 과거에 주로 테더(USDT)를 사용하던 사용자들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2024년 7월, 테더가 Huione Pay의 한 계좌를 동결하게 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계좌는 북한의 라자루스 그룹과 관련된 절도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런 이력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USDH의 필요성이 더해졌다는 점도 주목해야 합니다.

또한, Huione는 텔레그램과 같은 타사 앱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 챗 서비스도 출시하였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사용자의 프라이버시와 거래 안전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금전 세탁과 개인 정보 판매의 온상

Huione는 240억 달러에 달하는 거래를 지원하며, 저명한 '돼지 도살' 사기 관련 자금의 상당 부분을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시장은 주로 중국어 사용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캄보디아의 대기업인 Huione Group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Elliptic의 연구에 따르면, Huione에는 "금전 세탁 서비스와 도용당한 개인 정보, 온라인 사기를 위한 필수 기술 및 기타 물품"을 제공하는 수천 명의 판매자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Huione의 금전 세탁 서비스 중 하나가 '골든 포춘 과학기술 공원'에서 운영된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곳은 베트남, 말레이시아, 중국 국적의 피해자들을 강제로 사이버 범죄에 동원하는 노동 캠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전기 족쇄는 인신매매 피해자들에게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충격적입니다.

이렇듯, Huione는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을 우회해 불법 활동을 촉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신뢰성 부족으로 인해 많은 사용자에게 위험한 투자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편함과 익명성을 중시하는 일부 사용자들에게는 이러한 서비스가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결국, Huione의 출현은 디지털 자산 시장의 복잡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가 가져올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죠. 여러분의 안전한 금융 거래를 위해서는 더 많은 정보와 조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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