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초과하며 가상화폐 시장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멕시코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멕시코 대통령 클라우디아 세인바움은 월요일, 미국 국경에 10,000명의 군인을 배치하여 불법 무기와 마약 밀매를 저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세인바움 대통령은 한 달간의 관세 부과 지연을 제안했습니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감정 변화는 예측 시장인 폴리마켓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5월 이전에 멕시코에 대한 모든 관세를 철회할 확률이 80%로 급등했음을 보여줍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소유자산펀드 창설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여 암호화폐 시장을 더욱 부추겼습니다. 재무부와 상무부가 이 프로젝트를 주도하게 되며, 두 부서의 장들이 암호화폐 친화적인 인물인 만큼, 정부가 디지털 자산을 매입하고 보유할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트코인은 월요일 저점 91,300달러에서 거의 102,000달러 가까이 급등하며 당일 3.5% 상승했습니다. XRP는 저점에서 40% 상승하여 2.7달러에 이르렀으며, 솔라나(SOL)도 5% 이상 상승해 21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더리움(ETH)은 2,000달러에서 2,700달러 이상으로 반등했지만, 여전히 지난 24시간 동안 7% 하락한 상황입니다.
미국 주식 시장은 초반 하락폭을 만회하며, 나스닥 지수는 1.2%, S&P 500은 0.76%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비트파인엑스의 분석가는 월요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은 관세 관련 뉴스에 반응하여 하락했지만, 시장 심리가 약해질 때 발생하는 판매 압력이 더 두드러졌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서 “비트코인은 여전히 거시경제 요인에 민감하지만, 높은 시간대에서 구조적 강세를 보이고 있어, 경제적 불확실성이나 정책 변화, 더 넓은 리스크 자산 정정에도 불구하고 강한 트렌드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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